제주시는 저소득가구인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 대해 주거환경을 개선해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집수리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5일 제주시에 따르면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총210가구에 사업비 2억8000만원을 투자해 이뤄지고, 대상자는 저소득층 가구중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 또는 타인이 주택을 임차하여 거주하는 주택도 해당된다고 시는 밝혔다.

집수리사업 유형은 지붕개량, 창틀교체, 도색, 도배, 보일러 및 주방시설 정비 등이고 1가구당 15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을 자활센터 e-편한집, 늘푸른집 집수리 자활공동체에 위탁해 시행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지난해에도 2억3200만원을 투자해 200여 가구에 대해 집수리사업을 시행했다. 각 봉사단체(구좌읍기술자원봉사대 외 5개단체)에서도 80여 가구에 50000만원을 투자해 순수민간 사업에 의해 어려운 가구에 대해 집수리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중앙로타리클럽과    희망의집짖기 재단에서 2가구에 대해 7000만원을 투입, 신축사업을 전개한 바도 있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민간자원봉사단체에서 집수리 및 신축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협의 등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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