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치경찰대가 산림훼손 사범을 잇달아 적발, 수사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날 자치경찰대에 따르면 송 모씨(53.제주시 아라동)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아라동 소재 임야에 무단으로 소30여마리를 방목해 임야내 식생하고 있는 15년생 삼나무 250여본의 줄기를 뜯어 먹도록 방치해 나무들이 고사토록 한 혐의다.

심 모씨(53.제주시 한림읍)도 올해 3월 허가없이 한경면 조수리 5200㎡의 임야에 임의로 자연석을 이용해 정원을 조성하고 석분을 까는 등 무단형질변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시 자치경찰대는 이들에 대해 각각 산림자원의조성및관리에관한법률 및 산지관리법 위반혐의를 적용해 조사중에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