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전 제주도 국제관계자문대사가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겸하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 영전됐다.
정부는 15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김숙(55) 전 제주도 국제관계자문대사를 임명했다.
김숙 신임 본부장은 외무고시 12회로 북미 1과장, 주미대사관 1등서기관, 북미국장 등 미주라인의 핵심으로 각광받다 제주 자문대사로 참여정부에서 밀려났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들어 외교부장관 등으로 거론되는 등 중용이 예상돼 왔다.
김숙 본부장은 제주 자문대사로 재임하면서 세계자연유산 등재 과정에서 활발한 외교노력을 펼쳤고, 2008 세계 한상대회 유치에도 기여를 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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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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