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본격적인 산림병해충 발생 시기를 맞아 지역내 보호수.노거수 및 임지에 대한 대대적인 방제활동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보호수로 관리되고 있거나 마을내 정자목으로 활용되는 팽나무가 새순이 돋아나면서 ‘팽나무 벼룩바구미’ 발생을 대비해 방제활동을 적기에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방제차량 2대를 5월 중순까지 가동하기로 했다.

또한 주택가와 공원 인근의 소나무 산림지역에 솔나방 유충 민원이 우려되면서 이에 대한 지상방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다만 방제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오름 등 산림지역 600ha에 대해 산림청 소속 헬기를 지원받아 5월 초순경 항공방제를 적기에 실시해 솔나방에 의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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