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에서 놀고 있는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고등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3일 오후3시30분 모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김모군(16) 등 2명을 성폭력범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달 30일 오후6시30분경 제주시 연동 모 초등학교에서 놀고 있는 12살난 여학생을 인근 과수원으로 끌고 가 뺨을 때리는 등 협박을 한 뒤 성폭행하고 현금 1000원을 빼앗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가 가족의 고소에 따라 사건당시 같이 운동장에서 놀고 있던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 주변에 거주하는 김모군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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