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은 결코 싸구려 미국소를 먹지 않는다
유대인들은 결코 싸구려 미국소를 먹지 않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도영의 뉴욕통신] 진실게임(?) 광우병

▲ 미 동물보호단체인 '휴면소사이어티(HSUS)에서 추가로 공개한 광우병 감염이 의심되는 앉은뱅이 소. ⓒ제주의소리
필자는 2004년 2월 8일자 <제주의소리>에서 "광우병, 제주도는 안전한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지난 4월 중순 경 이명박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하기에 앞서 한국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관련 협상을 졸속 처리하여 대한민국 국민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부글부글 끌어 오르는 '도가니 탕' 이 되었다. 어린 학생들이 앞장서서 거리에 나서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미국 농산부 (USDA, 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에서 미국 쇠고기는 "안전하다"라고 말하니까, 한국 정부도 "안전하다"고 앵무새 발언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 도축 가공되고 있는 쇠고기와 그 부산물(특히, 우지)은 미국산 소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상당량이 멕시코나 캐나다에서 수입하고 있다. 최근 (2007. 11.19) 미국에서는 30개월 이상의 연령 소도 캐나다로 부터 수입을 허용한다고 발표하였다. 미국의 축산업계에서는 당장 중지하도록 하는 의의 신청을 접수시켰다.

2003년 이래 미국내에서는 세 케이스의 광우병 소가 발견되었다. 그 중 한마리가 캐나다 산 소에서 발생하였다고 보도된 바 있다. 지난 2월 28일 캐나다 식품검사국 (Canada Food Inspection Agency)은 캐나다의 알버타 주에서 12번 째 광우병 젖소가 발견되었다고 보고하였다.

5월 현재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물건강 세계기구 (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는 미국과 캐나다를 '위험통제' 상태 ('Controlled-Risk' Status)로 분류한다고 발표하였다.

5월 7일 (수요일) 미국의 동물 보호 단체인 HSUS (The Humane Society of the United States)에서는 지난 4월에 이어서 또 다시 미국내 소 경매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앉은뱅이' (downer) 소들을 장시간 방치하고 있는 광경을 비디오로 촬영하여 보고하였다 [htt//video.hsus.org].

앉은뱅이 소들은 E. 콜리, 살로넬라, 또는 광우병에 감염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한다.

지난 4월 공개된 비디오에서는 이 앉은뱅이 소들이 도축장 속으로 강제로 밀어 넣는 현장을 촬영하여 보여 준 바 있다. 이로 인하여 엄청난 양의 출시된 쇠고기가 리콜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런 '진실'에 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한국정부는 요지부동 재협상조차도 거부하고 '안전하다' '값이 싸고 질 좋은 쇠고기' 타령만 하고 있는 것일까?

'한미동맹'만 지난 10년 이전으로 복구되고 또 앞으로 닥칠 '한-미 FTA' 조약이 미국의회에서 통과되는 '길딱기'(=로비)인지 극히 의문스럽다. 그 길딱기를 위해서 서민들의 생각은 무시해 버려도 괜찮다는 안일한 정책이 아니라고 부정하지 못한다. 소위 악덕 대기업체의 CEO의 의사결정 방법을 연상케 하고 있다: "그냥, 불도저식으로 밀어부쳐라."

반대하는 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모두 '좌파'로 몰아 부치고 있다.
2MB 컴도저에는 안테나가 없든지 부러져 버렸다. 좌충우돌 경천동지...무한질주(=빨리빨리)...브레크도 없다.

한미동맹 강화가 무엇 이길래...국민의 건강추구권과 또 가난한 쇠태우리 농꾼들의 전 재산을 털어 바쳐야 하는가? 어떤 이는 도산으로 패가망신은 물론 목숨까지도 버린다.

▲ 이도영 편집위원 ⓒ제주의소리
'강부자' 및 '고소영'은 결코 수입된 싸구려 '미국 쇠고기'를 결코 먹지 않는다, 오래 건강하게 살아야 하니까.미국에서도 돈많은 유대인들은 절대로 싸구려 쇠고기를 먹지 않는다. 그들은 '코셔'(Kosher)라는 브랜드의 최고급 쇠고기를 먹는다.

2MB의 반민주적 졸속결정은 엄청난 '쓰나미'같은 여파를 몰고 오고 있다: "반이 반미."
한미동맹에 치명타를 입히고 있다. 민주주의적 의사결정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
광우병 보다 더 무서운 것은 '민심'을 잃는 것이다. '민심'은 '천심'이라고도 한다.

 

[위 기사의 내용은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즈>, 및 의 기사들을 참조하였음을 밝힌다.]

메릴랜드에서 미국 농꾼 보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