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을 거부하는 전 부인을 원망해 다방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3일 김모씨(47.경기도 부천시)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8시5분경 제주시 한림읍 전 부인 A씨가 운영하는 다방에 몰래 들어가 라이터로 옷가지에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전 부인 A씨가 "관계를 끊겠다"며 재결합을 거부한 데 불만을 품고 방화한 것으로 진술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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