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제주시 주민자치박람회 31일 개막…탑동 일원서 이틀간
주민자치.평생학습 행사 ‘다양’…볼거리, 배울거리, 먹거리 ‘풍성’

▲ 지난해 2007 주민자치박람회 개막식 모습 ⓒ제주의소리 DB
“함께 느끼는 지식 공감, 행복한 제주시 마을 만들기 우리 함께 해요!”

볼거리, 배울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그 어떤 것도 풍성하지 않은 것 없는 ‘2008 제주시 주민자치박람회 및 평생학습축제’가 오는 31일과 6월1일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 일원에서 한마당 잔치와 함께 뜨거운 배움의 돛을 높이 올려 개막한다.

14일 제주시는 지역내 주민자치센터 별 지역공동체 형성과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사업 교류의 장으로 이번 주민자치박람회 및 평생학습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함께 느끼는 지식 공감, 같이 만드는 행복세상!’이란 슬로건 아래 시가 주최하고 제주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및 제주시평생학습발전협의회가 공동주관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평생학습 학술행사와 문화교류 및 주민자치 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제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한림 손바닥 선인장, 애월 브로콜리, 구좌 당근, 조천 타이벡 감귤 등 8가지 청정제주 명품공동브랜드 ‘해올렛’ 홍보관도 운영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한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토빛 정성의 한경 황토마늘, 바다향의 진미 추자 참굴비, 섬마을 온정이 깃든 우도 땅콩, 이슬과 햇살을 머금은 아라동 딸기 등도 해올렛 홍보관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 제주시는 올해 주민자치박람회와 평생학습축제에 약 5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올 것을 대비해 차질없는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년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유치를 꿈꾸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시는 또 문화교류와 주민자치 학술행사로 ‘마을만들기’ 포럼개최와 자매결연 교류협정식, 기초질서를 주제로 한 광장 게릴라토론회 등도 마련했다. 자매결연도시 홍보관과 귀농 성공사례관 운영계획도 눈에 띈다. 또한 배움의 길을 제주 ‘올레(제주 전통초가의 골목길)’에 비유해 ‘함께 배우러 올레가자!’를 주제로 마련된 평생학습축제에선 마술교실, 꽃차 만들기 체험, 다문화가족 축제체험 마당, 골프교실, 과학체험, 난타체험, 동아리 경연대회, 평생학습 백일장 등 40여 가지의 크고 작은 행사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김영훈 제주시장은 이날 초청메시지를 통해 “주민자치박람회와 평생학습축제는 40만 시민이 함께 즐기며 만들어가는 행사로서 같이 참여하고 즐기는 체험과 참여의 축제”라며 “행사의 꽃인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가 있을 때 정성을 다해 마련한 모든 프로그램들이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현을생 제주시 자치행정국장도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센터가 마을만들기 사업을 종합적으로 코디네이터 할수 있는 자치역량을 갖도록 하는데 큰 목적이 있다”며 “더나가서는 내년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제주유치를 위한 시험무대라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내년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유치를 겨냥함과 동시에 경쟁력있는 제주의 전국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전국 1500여명의 주민자치센터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자매결연도시 및 전국 시.군.구에서 참가할 수 있도록 일일이 초대장을 발송하는 등 적극 홍보활동도 펼쳐 나가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주민자치박람회 및 평생학습축제 기간 동안 5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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