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시설 어린이 대상 실태조사...예방삼푸 무료보급 등 사전예방 강화

최근 머릿니 감염 어린이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음에 따라 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강동호)가 지역 내 아동센터 및 장애아 전담 어린이집 5곳 18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머릿니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이번 머릿니 실태조사를 이달 말까지 실시하고, 어린이 시설을 직접 방문해 머릿니 감염여부를 조사하면서 예방샴푸 등을 무료 보급, 집단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머릿니 집단감염을 사전 예방할 방침이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머릿니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같이 접촉하기 쉬운 생활에서 매우 빠르게 감염되며 어린이에게 감염되면 자주 긁게 돼 집중력이 떨어지고 학습에 장애를 일으키는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머릿니 구제는 약제를 사용하는 화학적 방법외에 참빗을 이용해 직접 구제하는 전통적인 방법이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