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벌써 3200명, 지난해 3만2000명 크게 웃돌 듯…‘빙새기 센터’도 운영

차고 맑은 물과 경관이 빼어난 계곡풍광으로 유명한 제주서귀포시 상효동 소재 ‘돈내코’계곡을 찾는 방문객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돈내코 방문객은 지난 2005년 2만940명, 2006년 2만1380명, 2007년 3만2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방문객 수는 전년보다 1만620명이 크게 늘어나 49.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올해도 19일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수 2558명보다 크게 상회한 3200명을 기록해 본격적인 여름철 피서시즌에는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서귀포시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돈내코관리사무소에 ‘빙새기(방긋이라는 뜻의 제주어)센터’를 설치, 방문객 불편사항에 대해 즉시 처리해나가는 시스템을 마련해 갈 계획이다.

또 돈내코 산책로와 야영장, 세면장, 가로등, 주차장 등 주요시설물을 정비하고 환경안내문을 설치, 자발적인 쓰레기 처리 등을 유도해나가기로 했다.

‘빙새기 센터’는 현재 진행중인 공무원 친절운동과 연계한 관광객들에 대한 친절운동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영천동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중인 사업이다. 영천동주민자치위는 친환경 체류관광지로서의 기능강화를 위해 돈내코 생태탐사체험 등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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