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하수의 수질보전을 위한 지하수 개발·이용시설 사후관리가 강화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해 7월1일부터 지하수 개발·이용시설의 주기적인 점검을 통한 지하수관정의 적정관리 및 지하수 수질보전을 위한 사후관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제주지역 지하수 개발·이용시설은 지난해 말 현재 4941공이 개발, 이 가운데 1405공이 사후관리 대상으로 지정됐고, 3420공은 도지사에 의한 사후관리 대상관정으로 관리되고 있다.

제주도가 이들 사후관리 대상에 대한 관리결과, 지하수 이용자의 인식전환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반면 이용시설의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관정도 조사됐다.

관리상태 및 시설 불량 관정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와 함께 자체 정비토록 조치하는 한편 시설물이 극히 불량한 관정에 대해서는 이용 종료와 함께 원상복구 조치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전문기관에 의한 사후관리 등을 통해 지하수 오염의 사전예방과 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지속이용 가능한 청정 수자원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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