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섬지역 거주 지역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체육관 건립사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시는 올 6월부터 우도체육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추자도에도 올해 7~8월 중 체육관 건립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도체육관 건립사업은 올 6월에 착공, 내년 3월 사업 마무리를 목표하고 있다. 우도체육관은 지난해 2007년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이 완료돼 우도면 연평리 일대에 18억원을 투자, 건물연면적 1047㎡,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지어진다.

우도체육관은 배구.농구.배드민턴 등이 실내경기가 가능한 체육관 시설로서 비날씨에도 면단위 각종 체육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된다.

축구장 시설의 경우 올 4월에 이미 조성완료돼 부대시설인 본부석과 관람석이 신축중에 있어 체육관과 축구장 조성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우도지역의 관광산업은 물론 국내외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지역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추자도 대서리 지역에도 내년 상반기 중 완공건립을 목표로 체육관 건립사업이 곧 추진될 예정이어서 체육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지역에 체육활동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의 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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