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내 마을 투자유치단 구성에 주민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제주시는 봉개동 용강마을, 애월읍 장전리, 애월읍 소길리, 애월읍 고성1리, 구좌읍 김녕리, 구좌읍 덕천리 등 6개 마을에 투자유치단 구성이 최근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마을은 어려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마을공동목장 등 활용가능한 토지를 활용해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마을공동목장 등 활용 가능한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내 마을은 총32개 마을에 이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민간투자 유치가 활발한 마을에 대해선 행.재정지원을 강화해 마을에 필요한 지역현안사업 및 주민숙원사업비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단 구성으로 지역주민과 사업자간 사전협의를 통해 양 당사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사전 민원방지 및 투자자의 편익을 제공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교육.의료.관광.IT.BT분야 등에 대한 ‘수도권기업 투자환경설명회’에 제주도와 시 관계자도 참석해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주지역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홍보했다.  <제주의 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