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JDC아카데미 10차 강좌서…‘CEO의 건강과 행복한 삶’ 주제

▲ 하권익 마디병원 명예원장, 전 삼성서울병원 2~3대 원장 ⓒ제주의소리
제주출신으로서 전 삼성서울병원 2~3대 원장을 지낸 하권익(68) 마디병원 명예원장이 고향 제주에서 ‘건강’을 화두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하 명예원장은 27일 오후2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경택) 주최로 마련되는 ‘JDC글로벌아카데미 제10차 강좌’에서 ‘건강 자신있습니까?-CEO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주제로 마이크를 잡는다.

대한스포츠의학회 인정의 1호로 국내 스포츠의학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하권익  명예원장은 평소 ‘병원이 변하려면 리더부터 변하라’는 경영화두를 바탕으로 ‘전문병원 경영인’으로도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의 2~3대 병원장을 지내는 동안 400억원 적자 재정구조였던 병원을 단숨에 흑자로 전환시킨 사례는 의학계에 유명한 일화로 회자되고 있다.

하권익 명예원장은 1940년 제주출신으로 광주제일고등학교, 서울대 의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72년 국립경찰병원에서 정형외과 과장과 1973년 서울대 의대 외래교수 등을 맡았다.

이후 1981년 대한스포츠임상의학회 1~2대 회장과 1984년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의무전문위원, 제15회 캘거리 동계올림픽 한국팀 의무총괄(1988),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회장(1989), 대한스포츠의학회 회장(1994), 제2대~3대 삼성서울병원원장(1996년),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장(2000), 을지대학병원장(2004), 현 마디병원 명예의료원장 등을 맡고 있다.

저서에는 ▲건강 자신있습니까? ▲때론 치열하게, 때론 나지막하게 ▲자녀교육이야기 등이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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