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다툰 후 LP 가스밸브를 열어 놓고 자살를 기도하던 공무원이 구조됐다.
28일 새벽 1시40분경 제주시 삼도동 모 빌라에서 차모씨(41)가 LP가스 밸브를 열어놓고 자살을 기도하려다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차씨가 출입문을 열어주지 않자 2층 베란다를 통해 진입했고, "죽어버리겠다"던 차씨를 설득 구조했다.
경찰이 차씨의 집에 진입했을 때에는 가스렌지 위해 냄비가 불에 타면서 연기가 가득한 상태로 하마터면 대형사고가 발생할 뻔 했다.
한편 차씨는 모 기관 6급 국가직 공무원으로, 별거 중인 부인과 다툰 후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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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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