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하기 위해 빌라에 몰래 침입한 30대 남성이 초코파이 때문에 구속됐다.

제주서귀포경찰서는 29일 고모씨(36.서귀포시)를 준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고씨는 지난 2월4일 저녁 9시30분경 서귀포시 호근동 모 빌라 김모씨(28.여)의 집에 몰래 들어가 훔친 물건을 물색하다 주방에 있던 초코파이를 들고 있었다.

그러던 중 주인 김씨와 아버지가 집으로 들어와 발각되자, 고씨는 초코파이를 버리고 달아나려 했고, "도둑이야"라고 소리치자 흉기로 위협해 달아났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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