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야학(夜學) 동려평생학교(옛 동려야간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을 실천하고 평생학습문화를 확산시킨 공로로 31일 제주시와 제주시평생학습발전협의회가 주최 주관한 우수사례공모에서 평생교육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1일 제주시와 제주시평생학습발전협의회(회장 김민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시상식 및 공모 우수사례발표회에서 동려학교가 이같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려평생학교는 지난 33년간 제주지역에서 초중고등 교육과정을 받지 못한 이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밖에 김선영 탐라장애인복지관 지도교사는 5년간 장애인들에게 서예지도를 해오면서 장애인들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데 노력해온 점 등이 높이 평가돼 성인교육자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적의 도서관 ‘빛그림연구회’ 동아리 회원들도 책읽는 가정과 책읽는 사회풍토 조성에 노력한 점이 인정돼 성인학습동아리 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또한 탐라사료(주)는 '탐라양돈대학' 운영을 통한 여성양돈전문경영인 양성과 제주양돈산업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직장평생교육부문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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