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30대 관광객이 화장실 바닥에 넘어져 사망했다.

4일 낮 12시경 제주시 연동 모 모텔에서 한모씨(32.충북 청주시)가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종업원 양모씨(43.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한씨가 모텔에서 대변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은 점, 외상과 외부침입이 없는 점을 고려, 화장실 바닥에 넘어져 뇌진탕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사체를 유족에게 인계했다.

한편 한씨는 지난 3일 제주관광차 내려왔고, 평소 알고 지내던 문모씨(45)와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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