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락, 2004 찾아가는 문화활동 전통예술무대 '함께놀자'

▲ 풍물굿패 신나락이 11일 2004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랑의 전통에술무대 공연을 위해 제주영지학교를 찾았다.
신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진다는 의미를 가진 풍물굿패 신나락(대표 양혁준)이 장애인들과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공연과 놀이를 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2004 찾아가는 문화활동 일환으로 마련된 사랑의 전통예술무대 '함께놀자'가 그것.

신나락은 매년 섬과 문화소외지역을 찾아 펼치는 '섬속의 섬' 공연행사를 해 오고 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평소 문화로부터 소외돼 있는 장애학교 및 보호시설 등을 직접 찾아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1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도내 장애학교 및 보호시설을 순회하며 공연하는 사랑의 전통예술무대 '함께놀자'는 단순한 문화공연에서 벗어나 하께 즐기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체험마당·공연마당·대동마당으로 진행된다.

▲ 깃발 만들기.
이번 공연에서는 공연자와 장애인이 함께 우리의 풍물가락을 배워보는 풍물놀이 배우기와 마을의 소망을 표현하는 풍물패의 상징이기도 한 깃발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공연마당에서는 꽹과리, 장고, 북 징 등 우리의 전통타악기로 연주하는 사물놀이와 역동성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모듬북 연주, 상모를 쓰고 악기를 메고 다양한 진풀이를 하는 풍물판굿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대동마당에서는 강강술래를 대동놀이 형태로 변형해 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꼬리따기, 대문놀이 등을 준비해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은 문화소외지역인 읍·면 지역이나 장애인 시설 등을 찾아 벌이는 공연과 전시를 말하는데 올해 처음 지자체로 이관돼 제주도가 공모, 선정한 사업이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2004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랑의 전통예술무대 '함께놀자' 공연 일정

일 시

장 소

11월11일 10:00 ~ 12:00 제주영지학교
11월12일 10:00 ~ 12:00 제주영송학교
11월13일 15:30 ~ 17:30 혜정원 아가의집
11월18일 10:00 ~ 12:00 웃음바다어린이집
11월20일 13:30 ~ 15:30 제주애덕의집
11월27일 10:00 ~ 12:00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평화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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