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앵커호텔 등 8개 사업 3조5000억 규모...3단계 제도개선으로 투자여건 '굿~'

제주특별자치도 외국인투자 사업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투자유치가 확정된 외국인 투자사업만 모두 8개 사업 3조5000억원 규모에 달하고 있다. 이중 2개 사업은 착공 또는 사업시행승인 신청을 마쳤고 나머지 사업들도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착공한 컨벤션앵커호텔의 경우 현재 기반공사가 18% 진행됐으며 한국 최초의 풀로승마리조트 개발사업은 이달 말 착공 예정이다.

헬싱키경제대학 또한 6월중 분교설립 신청을 할 계획으로 있어 핵심산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적인 체인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의 M박물관도 투자를 결정,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1500만달러 규모로 내`외국인 투자비율이 각 50%이다. 이미 200만달러의 외국인투자가 이뤄졌고 올해 말까지 750만달러의 외국인투자가 이뤄진다.

이밖에 서귀포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의 경우 지난 4월 합작법인 설립계약이 체결됐고 신화역사공원사업은 마스터플랜이 수립중이다.

제주도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3단계 제도개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투자진흥지구 내·외국인 투자에 대한 조세감면 기간이 종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되는 등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를 중점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외국인투자 사업들이 가시화되면서 투자가 확정된 사업과 협상중인 사업을 차별화, 지원방안을 마련해 지원해나가는 한편 협상중인 사업들은 토지확보에서 인·허가까지 행정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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