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8일 이 같은 내정결과를 발표하고 “제주관광의 새로운 도약과 글로벌 관광마케팅을 선도할 초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적임자로 박영수 씨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자치도는 지난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전국을 대상으로 초대 사장을 공모한 결과, 총 7명이 응모했으며 사장추천위원회(위원장 문정인 교수)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신임사장 후보자 2명을 도지사에게 추천한 바 있다.

제주관광공사 초대 사장에 내정된 박영수 씨는 한국관광공사에 1978년 입사한 이래 1984년부터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사장 등 6년에 걸친 해외 근무경험, 1994년 구미부장, 2000년 총무처장, 2002년 해외마케팅본부장(상임이사), 2003년 부사장겸 경영본부장을 역임하면서 26여년동안 관광전문인으로 활동해왔다.

이번 박영수 초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내정에 따라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고 건강검진 결과 이상이 없는 한 임명이 확실시 된다.

이에 따라 제주관광공사 설립 준비단에서는 이사회를 조만간 구성해 법인설립준비에 박차를 기하기로 하는 한편, 이달 내로 법인등기를 마치고 7월초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다음은 제주관광공사 박영수 초대 사장 내정자 프로필

-1951년생 (만57세, 전북 정읍시 수성동)
-대구 경북고등학교, 영남대학교 식품가공학과, 한림국제대학교 대학원 경영학석사(컨벤션전시전공)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장 (1997. 10 ~ 2000. 5)
  총무처 처장 (2000. 6 ~ 2002. 3)
  해외마케팅본부장 (2002. 3 ~ 2003. 3)
  부사장겸 경영본부장 (2003. 3 ~ 2004. 1)
- 전북과학대학 호텔관광경영 초빙강사(2005. 8 ~ 2008. 3)
- 전라북도 정읍시 초빙전문위원 (2005.9~현재)

포상 등 기타

-2001. 9 세계관광의 날 국무총리 표창
- 2002. 11 체육훈장 거상장(월드컵 성공개최 관광분야 유공)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