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총 사업비 287억 투입 2011년까지 성산 등 15개 지구 배수지·관로 시설 추진

농어촌 급수취약지역에 대한 광역상수도 용수공급 확대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성산 외 15개 지구에 대해 7년간 총사업비 287억3100만원(국비 215억400만원, 지방비 72억2700만원)을 투자해 배수지 14개소, 관로 64.7㎞를 시설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상하수도본부는 1단계로 성산·표선·남원·상도 지구에 대해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64억9600만원을 투입해 배수지 4개소와 관로 16.1㎞ 시설을 완료했다.

또 지난해부터는 2단계로 조천·애월·덕천·한경·성읍·토산·난산·삼달 지구에 대해 오는 2010년까지 128억5600만원을 들여 배수지 7개소, 관로 36.1㎞ 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2011년까지 3단계로 안덕·상가·신양·한동 지구에 82억3000만원을 투자해 배수지 3개소, 관로 12.5㎞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농촌주민의 편익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지하수로 운영되는 상수도 시설물이 정비됨에 따라 상수도 운영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수돗물에 대한 주민욕구 충족과 행정에 대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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