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아카데미 제13차 강좌서 이장우 대표이사 ‘고객 지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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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는 가치를 창조하는 시대다. 가치는 곧 브랜드와 동일한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선 제주의 브랜드를 더욱 탄탄하게 키워야 한다고 이장우 트레블러스호텔 대표이사는 역설했다.

17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경택)가 마련한 제13차 글로벌아카데미 강좌에 강사로 마이크를 잡은 이장우 대표이사는 ‘글로벌시대의 생존경쟁 전략’이란 주제발표에서 ‘제주 브랜드 키우기’에 강의 초점을 맞췄다.

현재 제주에 머물고 있고, 10여 년 전부터 호텔 그린빌라 제주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제주와 인연이 깊은 그다. 제주대 관광대학원에서 강사를 맡기도 했고,  제주중문관광단지 호텔 그린캐슬 & 레지던스 클럽 프로젝트 대표이사와 하얏트리젠시 제주 부총지배인을 지내기도 했다.  대략의 이력만으로도 제주에 대한 관심이 깊을 수밖에 없음이 엿보인다.

▲ 이장우 트레블러스호텔 대표이사가 17일 JDC아카데미 강좌에서 제주브랜드를 키워 나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이장우 대표는 “최근 제주도가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업소의 요금을 인하한다고 발표하고 육지부에 대대적 광고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작 소비자인 관광객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에서 경험한 불친절과 바가지 요금에 대해 입에서 입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제주도의 현실을 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제주도의 정책은 공급자적인 사고를 가진 정책인지, 아니면 고객의 소리를 중시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고객 중심적인 사고를 가진 정책인지 한번 생각해 볼 시점이다”며 고객 중심적 사고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 이장우 트레블러스호텔 대표이사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이 대표는 “고객 봉사를 중요시하는 조직은 모든 종업원이 고객 입장에서 회사 일을 해야 하고, 고객 지향적 회사라면 고객이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사전에 파악하는데 노력하고 판매.제도.연구.회계 등 각 업무에 고객이 깊이 관여하고 있다”며 “고객이 주역이 되는 고객지향적 조직이 되어야 한다”는 말로 제주의 변화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가끔 호텔에서 매상을 올리기 위해 손님에게 비싼 음식을 권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고객을 주인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꼬집기도 했다.

그는 “제주를 찾아오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주도민들은 매우 친절한 자세로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 만족은 고객에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어서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 충성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한국의 기업경영에 있어서 ‘고객만족’이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는 것과 맥을 같이하는 부분이다. 이 대표는 “고객만족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은 고객이 우리를 선택한다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성공적 기업은 고객 지향적이고, 고객 지향적 기업은 고객의 관점에서 기업을 들여다 본다”면서 제주가 살아남을 길은 제주의 가장 큰 고객인 관광객을 감동시켜야 한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그것이 곧 제주의 브랜드를 키우는 가장 빠른 지름길임을 역설했다.

▲ 이 대표이사의 강의에 수강생들이 크게 공감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이장우 대표이사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이장우 대표는 한국맥도널드(주) 공채1기 출신으로 그랜드 하얏트 자카르타(인도네시아)를 거친 후 호텔 그린빌라 제주 대표이사, 제주중문관광단지 호텔 그린캐슬 &레지던스 클럽 프로젝트 대표이사, 하얏트리젠시 제주 부총지배인.이사, 제주대 관광대학원 강사, 제주특별자치도 캠퍼스타운 조성 심사위원, 의료.교육부문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장우 대표는 현 트레블러스호텔 대표이사와 경희대사이버대학교 관광레저경영학과 겸임교수, 경희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관광정보론’ ‘호텔식음료서비스 실무’ 등이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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