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반부패네트워크, 20-21일 '2008 제주예산학교 및 워크숍' 개최

"제주도의 예산운용을 알고 싶다고요? 그럼 예산학교로 오세요"

제주반부패네트워크가 깨끗하고 투명한 '청렴제주'를 만들기 위해 오는 20-21일 1박2일간 제주선린지리조트에서 '2008 제주예산학교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제주예산학교는 제주도정의 예산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체계적인 일반 도민이 예산 감시를 위한 실무교육의 장으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반부패네트워크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예산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과목위주로 편성했던 예산을 상과여부 평가가 용이한 사업중심으로 편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의 회계방식인 복식부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하지만 제주도정 예산은 아직도 복잡한 회계방식, 낯설은 회계용어, 공개를 꺼리는 행정의 폐쇄성 등으로 도민의 관심과 접근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예산학교는 제주대 김동욱 교수가 '지방재정의 이해와 예산의 복식회계원리' 오홍식 제주도 감사위원회 조사과장이 '지방계약법과 예산집행 감사 사례', 한경대 이원희 교수가 '예산낭비 유형과 방지대책' 신영철 경실련 국책사업감시단 정책위원이 '공공건설분야 예산감시 활동사례'를 주제 발표한다.

또한 한영조 제주경실련 사무국장이 '2007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수의계약 내용 분석'을 발표할 계획이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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