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급 하자마자 인기몰이…등정자에게 잊지 못할 추억거리 제공

▲ 한라산 등정메달.ⓒ제주의소리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의 정상등반을 기념하는 각종 기념물이 등반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에 따르면, 한라산 백록담을 오르내리는 등반객들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남한 최고봉’ 등정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해 제작한 정상등정 기념물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05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등정 인증서의 경우 발급 첫해 337매였던 것이 2006년 4124매, 2007년 2539매로 한해 평균 3000매 가량 팔리고 있다. 올해는 5개월만에 1848매가 팔려 판매기록 경신도 점쳐지고 있다.

올해 처음 등장한 정상등정 메달을 찾는 등반객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계기로 한라산 홍보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4월21일 판매를 시작, 5월말까지 한달 남짓한 시기에 232개나 팔렸다.

메달의 경우는 영구보관이 가능한 것도 인기를 끄는 원인. 금·은·동·주석 등 4가지 종류로, 개당 5000원에 판매된다.

특히 인증메달은 한라산이 새겨진 4가지 재질 중 하나에 직접 자신의 이름과 등정날짜를 새겨 넣음으로써 자긍심을 느낄 수 있어 보관 가치도 높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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