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 다음달 1일부터 9월22일까지 시행키로 한 가운데 신청자 절반 이상이 40~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23일 이번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에는 예산 2억6900만원을 투입해 총115명을 선발, 7월1일부터 42개 부서 50개 사업장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참여희망자 접수에는 총188명이 신청했고, 이 중 남성91명 여성 97명이다.

신청자 중 40~50대 신청비율이 105명(56%)으로 가장 높았고 20대도 18명(10%)이 신청했다. 또한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학력 소유자도 84명(45%)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공공근로사업 참여자의 공정선발을 위해 신청자 재산상황, 세대주 여부, 부양가족수, 장애인 여부, 사업 연속참여 여부 등 자격조회를 거쳐 적격자를 선발한다.

이중 실업급여 수급권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권자, 재학생, 정기적 소득이 있는 자나 그 배우자, 전업농민이나 그 배우자, 3단계 연속참여자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제주시는 오는 27일까지 공공근로 참여 대상자를 확정해 사업부서와 신청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공공근로 참여대상자는 깨끗한 마을만들기, 해수욕장 정비 등 생산성 높은 현자위주의 공공서비스 제공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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