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한달에 한번 직원 상호간 생일 챙겨주기
그러나 근무환경은 어렵지만 이 어려움을 따뜻한 사무실 분위기로 녹이는 행사가 있어 화제이다.
만만데이(생맥주 1만cc를 만나는 날(day)). 매달 둘째주 금요일 저녁 1시간을 할애해 직원간의 친목을 도모한다.
생맥주 1만cc로 20명정도의 직원들이 나눠마시면 한 사람이 500cc정도의 맥주를 마실 수 있다.
그달에 생일을 맞은 직원이 있으면 각자가 준비한 축하의 선물을 전달하는데 선물도 한사람이 1000원을 넘지않는 범위에서 선물을 고른다.
그래서 그런지 그 선물의 종류도 특이해 컵라면,볼펜 등 생각지 못한 선물 일색이다.
맥주를 마시면서 나누는 대화속에서는 평소 갖고 있던 근무여건개선 등 다양한 화제들이 오고가 직원들간 의견을 나누는 뜻있는 시간으로 조직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만만데이는 지난 12일 그 두번째 모임을 가졌지만 다음에는 외국인 친구를 초청해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언어구사능력도 함께 높이고자 한다.
이런 행사가 우리 과에서 끝나지 말고 타 직장에도 널리 보급되어 활기차고 즐거운 직장생활이 되었으면 한다.
부춘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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