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육상수조식 전복양식장 및 전복종묘생산장에 대한 개선사업비 3억원(지방비 2억원, 자부담 1억원)이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타지역에 비해 수면적이 990㎡ 내외인 소규모 양식장에 2층 수조시설을 함으로써 취수라인 증설없이 경제적인 수면적(1650㎡)을 확보해 사육시설의 효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산소발생기 시설로 사육환경을 개선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사료비 및 전기료 절감효과, 청정 제주산 수산물의 생산으로 경쟁력 확보 및 원가절감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현재 제주도내에는 전복양식장 26개소(제주시 16개소, 서귀포시 1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전복 35t을 생산, 약 18억원의 수입을 올렸고 방류크기인 4cm내외의 전복종묘 350만마리를 생산해 마을어장 매입방류사업 등에 180만 마리를 방류해 2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특산품종인 전복을 저비용, 고효율로 양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차별화 전략을 통한 경쟁력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전복양식시설개선사업 등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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