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양묘장 활용 여름꽃 자체육묘…연간 3억원 절감효과 기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은 최근 자체 육묘할 수 있는 양묘시설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꽃 묘종을 대량 생산, 도로변에 식재했다.

▲ 대정읍은 자체 양묘장을 활용해 꽃묘종을 육묘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사진제공=서귀포시청
대정읍은 쓰레기 매립 부지를 활용해 시설하우스 495㎡, 노지 495㎡의 양묘장을 시설했다. 이는 묘종을 최대 50만본까지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대정읍은 양묘장 시설을 이용해 지난 5월 파종한 메리골드 2만본을 성공적으로 육묘하여 지방도 1132(상모-보성 구간)호선에 이식했다.

또 앞으로 7월에는 송엽국, 8월 프리뮬라, 9월 금잔화·데이지, 10월 팬지 등 꽃묘종 20여만본을 자체 육묘 할 계획이다.

▲ 양묘장에서 자체 육묘한 꽃 묘종을 지방도로변에 식재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사진제공=서귀포시청
대정읍은 "자체양묘장을 활용해 꽃묘종을 자체 생산해 식재하면 일반업자에게 구입하는 것에 비해 연간 3억원 상당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산절감효과도 크고 쓰레기 매립지 부지에서 꽃묘종을 키우는 일도 보람된다"고 밝혔다.

대정읍은 4계절 꽃피는 거리조성을 위해 노선별 식재계획을 수립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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