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일, 걷기축제·동화구연대회·공개방송·영화상영제·음식경연대회 등

제13회 여성주간(7월1~7일)을 맞아 여성발전과 양성평등 촉진에 대한 범도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을 축하하고 여성주간을 맞아 기존에 도와 행정시가 별도로 추진하던 문화행사와 10월에 개최하던 여성대회를 여성주간행사로 통합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치도 출범2주년과 제13회 여성주간을 맞아 2일 오전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청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민간단체의 공동협력 행사로 2일 오전 10시 '제13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우리 사회의 근간인 가정에서 가족내 문제를 민주적으로 해결하고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가족문화 형성에 기여한 평등부부,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맡은 분야에서 전문적인 기량을 발휘해 양성평등사회 실현에 앞장 선 으뜸여성, 남녀평등을 촉진하는 여성의 발전에 솔선수범한 여성발전 유공자 등 3개 분야에서 57명을 발굴, 표창을 수여했다.

평등부부상에는 김기천·양연심(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박성근·안희숙(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고학인·허명숙(서귀포시 한마음3로), 김성호·이경지(서귀포시 동홍로) 등 4쌍의 부부가 선정됐다.

또 으뜸여성상은 ㈔제주여민회 김오순 이사(여성권인), 도남교 김정자 교사(교육), SJ유통 유수진 대표(경제), ㈜문주란여행사 현일순 대표이사(관광), 한수풀어린이집 이안순 시설장(보육),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한경분회 조승화 회장(농업), 제주시수협 북촌어촌계해녀회 문영월 회장(어업) 등 7명이 수상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국악인 강선숙씨의 '우리소리를 통한 삶의 지혜와 행복' 특강과 물물교환 체험행사 등이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제9회 제주특별자치도 새마을여인상 시상식(8일 오전 10시 도청 대강당), 둘이 하나 걷기 축제(5일 오후 4시 한라수목원),  제9회 전도색동어머니 동화구연대회(6일 오후 1시30분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 MBC 라디오 여성시대 특별기획 공개방송 삼색토크 '여성이 바꾸는 세상'(4일 오전 11시 제주MBC 공개홀 공개녹화, 9일 오전 10시5분 방송) 등을 마련했다.

행정시 단위에서는 알뜰웰빙 음식경연대회(5일 제주시청소년수련관), 양성평등 올림픽 1+1(7월중), 여성영화상영제(25~27일 제영상미디어센터), 여성역량강화사업(7월 한달간 서귀포시 여성회관), 혼자사는 노인대상 사랑나눔대상(4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국제결혼이주여성 친정어머니자매 결연맺기(7월중), 결혼여성이민자에게 제주문화알리기(7월중 마라도) 등을 민간단체와 공동협력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에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민간과 통합해 개최함으로써 화합과 나눔을 기반으로 한 여성이 살고 싶은 제주만들기에 앞장 설 방침"이라 말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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