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민선4기 2주년 광역단체장 공양이행 평가

▲ 동아일보가 3일자로 보도한 전국 16대 광역자치단체장 공약완료율 출처=동아일보 홈페이지. ⓒ제주의소리
민선 4기 전국자치단체장 임기가 만2년을 넘어 정확히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 공약 완료율은 14.8%란 평가가 나왔다. 이는 16개 광역자치단체장 중에서 12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동아일보가 민선4기 2주년을 맞아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장 공약 2009개를 분석한 결과, 현재 19%(386개)가 완료됐고, 78%(1571개)는 진행 중에 있다고 3일 보도했다.

공약완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안상수 인천 시장으로 212개 공약 중 78개를 실천해 36.7% 완료율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박성효 대전시장(30.7%), 박광태 광주시장(27.2%), 이완구 충남지사(25.0%), 박맹우 울산시장(23.5%) 순이었다.

209개 공약을 내걸었던 김태환 제주지사는 31개를 끝내 14.8%를 완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국 평균 19%보다 다소 낮은 것이며,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16명 중 12번째에 머문 수준이다.

김태환 지사는 제2혁신도시건설 공약은 서귀포시 서호동일대 보상을 완료했고, 영어공용타운조성은 2010년에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를 개교할 예정으로 파악했다. 투자진흥지구 인센티브 강화는 법인세 소득세 3년 100% 면제 기간을 5년으로 연장했고, 제주토지은행설립도 토지특별회계를 설치해 180억원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7.8%에 그쳐 15번째 였고, 허남식 부산시장은 5.0%에 불과해 꼴찌로 나왔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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