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용역' 1억9천만원 한국교통연구원 내년 9월 마무리
과업지시서, 제2공항 아닌 '신공항'…4차 중장기계획 연계

이명박 대통령의 제주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제주 신공항 건설에 '파란불'이 켜졌다.

국토해양부는 4일 '제주공항 마스터플랜(Master plan)' 수립 용역을 '한국교통연구원'에 맡겼다.

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용역은 4일부터 2009년 9월30일까지로 과업금액은 1억9200만원 규모다.

강창일 의원이 공개한 '제주공항 마스터플랜'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그동안 건설하느냐 마느냐 논란을 벌여온 '신공항' 건설 부분이 눈에 띤다.

또한 명칭도 '제2 공항'이 아닌 '신공항'으로 나와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업지시서에는 Δ현 제주공항의 현황 Δ제주지역 항공수요 예측 Δ시설용량 평가 및 시설활용 극대화 방안 Δ현 입지여건에서 가능한 개발계획 Δ신공항 건설 등 제주지역 공항개발 방안 제안 등이 제시돼 있다.

이번 용역에서 '신공항 개발의 필요성' '신공항과 기존 공항과의 역할 정립' '신공항 개발규모' '개발 착수시기' 등도 담아내게 된다.

2009년 9월에 완료되는 '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용역은 국토해양부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 계획'과의 연계돼 신공항 건설은 기정사실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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