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YWCA가 제13회 여성주간을 기념해 7월 5일 오후 4시 제주 한라수목원에서 '둘이 하나 걷기축제'를 JIBS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맑은 날씨속에 이날 걷기축제에는 도민과 관광객 700여명이 가족단위로 참가해 축제의 열기를 높였다.

한라수목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개회식에느 아름드리 소나무와 청아한 오카리나 소리가 어우지는 공연과 화려한 율동의 몸풀기 체조, 온가족이 함께하는 박터트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졌다.

백진주 사무총장은 "건강한 가정,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둘이 하나 걷기축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1년에 한번씩 걷기축제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하일라이트인 걷기대회는 한라수목원 주차장 입구부터 출발해 잔디광장-산림욕장입구-주차장에 이르는 약 3km 구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산책로 중간 중간에 '미플', '미키' 뽑기 등 이벤트도 열렸다.

이날 '둘이 하나 걷기축제' 참가자들은 싱그러운 숲길을 거닐면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제주의소리>

<안현준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