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보다 55% ‘쑥쑥’ 증가…외출동행.청소.식사 등 보조지원 ‘다양’

제주시의 장애인활동보조사업이 상반기 기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신체적.정신적 제약으로 원활한 활동이 어려운 1급 중증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장애인활동보조지원사업이 6월말 현재 280명에 대해 지원해 지난해 상반기 181명보다 99명(55%)이 크게 늘었다.

장애인활동보조지원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장애인 복지시책으로서 본인 스스로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1급 중증장애인 가정을 활동보조인이 방문해 집안 청소.세탁.식사.외출동행 등의 활동 보조지원을 해주는 중증 장애인들에게 매우 유익한 사업이다.

활동보조서비스 대상은 제주시에 장애인 등록이 되어 있는 자 중 6세 이상 65세 미만 1급 장애인들로, 장애인이 활동보조지원 신청을 하면 보건소 전문 간호사들이 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생활실태를 조사한 후 서비스 대상자로 확정한다.

확정된 중중장애인 가정엔 활동보조인을 파견,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시는 현재 장애인활동보조 전문 인력 148명을 확보,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과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활동보조시간은 1인 월 최대 90시간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 차상위 계층 월 2만원, 일반 장애인은 월 4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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