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강나방 ⓒ제주의소리
제주시가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는 멸강나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 한림읍 소재 수수교잡종 밭에서 처음 발견된 멸강나방이 인근 기장밭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지방비 700만원을 투입, 농가에 엘산유제 1574병을 긴급 지원하고 오는 13일까지 일제공동방제에 들어갔다.

제주시는 지난 10일 예찰한 결과, 한림읍 수원리.한경면 고산리 등 해안지역 수단그라스와 기장밭 5.7ha에 피해를 확인했다.

멸강나방은 일단 발생하면 수일 내 넓은 지역으로 확산되어 사료작물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으로서 주로 목초와 옥수수, 콩과 작물에 피해를 준다.멸강나방은 보통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제주지역으로 날아오는데 발생시기는 5월 하순~6월 상순과 7월 중순 무렵에 집중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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