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송산동, 방품림 및 감귤나무 정전후 발생하는 폐기목 파쇄 퇴비화

방품림이나 감귤나무 전정 후 발생하는 폐기목을 친환경 퇴비화 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송산동에서는 특수시책으로 농가에서 처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방풍림이나 감귤나무 전정후 발생하는 폐기목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폐기목을 파쇄, 퇴비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산동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보목동 정수천변 공한지에 500㎡ 규모의 폐기목 적치장소를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폐기목이 발생했을 때 그곳에 적치토록 홍보했다.

이후 적치장소에 폐기목이 쌓이면 한달에 2차례 파쇄기를 이용해 파쇄, 퇴비화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된 파쇄기를 이용해 파쇄작업을 실시, 5t정도의 폐기목을 처리했다.

송산동은 "그동안 농가들이 폐기목 처리에 어려움이 많아 농로에 방치하는 사례도 있었는데 이 사업의 시행으로 깨끗한 농로 환경 조성은 물론 퇴비화 후 농가에 재공급함으로써 농가에도 다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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