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회, 부위원장에 김현돈 교수 선출…직원참여 설문조사는 23일 발표

▲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강민수 위원장, 김현돈 부위원장(좌로부터)
제주대학교 총장선거와 관련해 ‘교직원 참여’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제주대 교수회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 위원장에 강민수 교수를 선출했다.

제주대 교수회(회장 한석지)는 22일 오후 5시 교수회관에서 위원 39명 중 2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임용추천위원회’ 회의를 개최, 동물자원학과 강민수 교수를 위원장, 부위원장에 김현돈 교수(인문대 철학과)를 선출했다.

당초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8~20일부터 진행된 ‘총장선거 직원참여 여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회의에서 합의를 거두지 못해 23일로 발표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교수회 오홍식 총무는 “제주대 교수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고, 현재 결과를 분석 중”이라며 “내일 교수회 회의를 다시 개최해 공개적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대학교 공무원직장협의회와 전국대학노조 제주대지부로 구성된 ‘총장 선출권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교수회의 결과 발표에 따라 대응방침을 결정할 예정이어서 향후 총장선거를 둘러싼 교수회와 총장선출 공대위의 힘겨루기가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