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축제 테마 공모, '불로장생' 선정…올해 10월23~26일 개최

오는 10월23일부터 4일간 제주 서귀포 천지연광장 일원에서 열릴 제14회 서귀포칠십리축제의 테마가 '불로장생'으로 결정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6월30일부터 7월14일까지 15일동안 서귀포칠십리축제를 연상할 수 있는 테마를 공모, 이수정씨(21·서귀포시 법환동) 등 2명이 같은 내용으로 응모한 '불로장생'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서귀포칠십리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유망축제로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테마 부재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서귀포시는 칠십리축제 테마를 공모, 지난 17일 테마선정위원회를 열고 '불로장생'을 서귀포칠십리축제의 테마로 결정했다.

이날 선정위원들은 "보는 것, 먹는 것, 자는 것, 걷는 것 등을 불로장생 테마에 맞춰 서귀포칠십리축제를 기획하고 홍보하며 특히 장수에 관련한 자료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의 농·수·축산업과 서비스산업을 연계시키는 역할을 불로장생을 테마로 하는 서귀포칠십리축제가 담당해야 한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제14회 서귀포칠십리축제부터 '불로장생' 테마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서귀포시의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키워나갈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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