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초등학교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시범운영' 보고회
한라초등학교(교장 문신림)는 24일 친환경 농산물 급식을 통한 식생활 습관 개선을 위해 24일 시청각실에서 ‘운영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라초등학교는 지난 3월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시범학교로 선정된 후 연동 해군아파트 근처 600여평의 ‘한라체험농장’을 마련, 학생들과 교사 및 학부모들이 참여해 함께 직접 농작물을 파종.재배하는 활동을 벌여왔다.
한라초등학교의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시범운영은 7개월이 지난 현재 학생과 교사는 물론 학부모들의 인식까지 바꿔놓는 계기가 됐다.
시범운영 설문조사 결과 3월에는 ‘학교급식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냐’는 질문에 불가 19.2%만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지만 9월에는 무려 47.1%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질문’에 3월에는 2.9%만 긍정적으로 대답했지만, 10월 조사에서는 59.4%가 친환경 농산물만을 학교급식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친환경 학교급식이 계속 이뤄져야 되겠느냐’는 질문에도 85.2%가 계속 친환경급식이 이뤄져야 한다고 응답해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에 대해 대부분이 긍정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라초등학교 모 교사는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시범학교로 지정된 이후 학교 급식에 대한 발상이 전환되고 있다”며 “또한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이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록 기자
leerevo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