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도 쉬어 간 한여름밤의 국악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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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해변축제, 22일 제주 국악단체 수준높은 무대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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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는 해송무용단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제주에서 내로라하는 국악공연을 볼 기회가 드물다. 그것도 가야금이면 가야금, 대금이면 대금 등 하나의 분야가 아닌 장구춤이며 검무를 비롯한 가야금 산조, 제주민요, 경기민요, 대금산조 등 제주의 국악단체들이 출연해 그간 갈고 닦은 우리 가락 기량을 맘껏 뽐내는 무대를 만들었다.

22일 밤 8시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린 ‘2008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 개막 사흘째 공연은 ‘한여름밤의 국악 향기’를 주제로 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 소속 국악단체 회원들이 멋진 우리 가락과 우리 춤사위를 선보여 관객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했다.

▲ 익살스런 몸짓으로 해녀들의 물질하는 모습을 풍자한 '해녀춤'은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이날 첫 무대는 전통어멍무용단의 우리 춤 공연이 장식했다. 장구춤과 검무, 살풀이춤에 이르기까지 이날 공연은 시원한 야외무대에서 우리 전통춤의 진수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마련돼 제주 춤꾼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하는 자리가 됐다.

이어 제주에서 우리 가락을 전승.보급하고 있는 ‘박경선 소리마당’(원장 박경선) 문하생들이 출연해 제주민요모음과 해녀 노 젓는 소리, 가야금 산조 등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 박경선 소리마당 문하생들의 가야금 산조 공연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해송무용단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해녀춤, 부채춤, 물허벅 춤 등을 선보인 해송무용단은 다소 과장된 몸짓으로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표현해 열대야도 쉬어갈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송죽예술단이 장식했다. 경기민요 모음과 멜후리는 소리, 대금산조 등 여름밤의 무더위를 잊게 할 우리 가락이 거대한 야외공연장이 된 탑동 밤바다에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소리와 함께 어우러졌다.

▲ 이날 국악공연을 지켜보며 즐거워 하고 있는 관객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한편, 공연 나흘째가 될 23일 한여름밤 해변축제 무대에도 한국무용협회 제주도지회 회원단체들의 ‘평화의 춤! 파도를 넘어!’ 주제의 춤 공연이 예고되어 있어 제주춤꾼들과 만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물허벅 장단도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제주민요 공연에서 출연진들은 유감없는 기량을 뽐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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