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23일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북제주군 우도 동족 27마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한 135t급 일본어선 제8대길환호(선장 야마우찌 마사오·일본 나가사키현 남송포군 신상오도조)를 나포, 제주항으로 압송했다.

제주해경은 23일 북제주군 우도 동쪽 27마일 해상에서 조업차 투묘 대기중인 이 선박을 검문검색, 지난 17일 같은 선단인 제58대길환호에 어획물을 전재하면서 조업일지의 정정 내용에 대한 서명을 누락한 혐의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2004년 현재까지 우리나라 EEZ에서 불법조업한 선박은 중국어선 72척, 일본어선 3척 등이다. 제주해경은 EEZ법 위반 선박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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