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백화종 씨, 학생부 제주외고 등 대상수상 ‘영예’
출품작 “작품성,소재 훌륭”평…특별상 외국인평화공동체

▲ <제주의소리>와 제주지식산업진흥원, 제주대 문화콘텐츠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공동주최한 제2회 전국 제주UCC공모대전 시상식이 23일 이루어졌다. ⓒ제주의소리
제2회 전국 제주UCC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일반부 ‘Exciting JEJU’와 학생부 ‘사투리 배틀’ 등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23일 이루어졌다.

제주지식산업진흥원과 제주대학교 문화콘텐츠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단, 그리고 <제주의소리>가 공동주최한 제2회 전국 제주UCC공모대전에서 일반부에서는 백화종씨의 작품 ‘Exciting JEJU’가, 학생부에서는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영상동아리 Amigas(김진주, 박세인, 강유정)가 출품한 ‘사투리 배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23일 오후3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이루어진 이번 시상식은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 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백화종(오른쪽) 씨가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상을 수상했다. ⓒ제주의소리
이날 시상식에서 공동주최 기관인 제주지식산업진흥원 김인환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전국 제주UCC공모대전에서 훌륭한 작품들로 제주사회의 다양한 의견과 수준 높은 영상기술을 모아내는데 출품자 모두가 큰 역할을 해냈다”며 “여러분 모두가 제주를 전국에, 세계에 알리는 UCC 파수꾼을 맡아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대학교 문화콘텐츠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단장 전성수 교수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 제주UCC공모대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활성화되고 있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공모대회가 발표의 장으로 지속적인 공모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교육청과 제주영상위원회에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고홍철 <제주의소리> 대표도 인사말을 통해 “수직적 소통을 하고 있는 정치인들보다 초등학생들의 수평적 소통문화가 훌륭한 작품과 여론을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UCC는 소통의 보고서로 활용되고 있다. 제주의소리가 여러분과 함께 디지털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하겠다”고 인사했다.

▲ 학생부 대상을 차지한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영상동아리팀이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상을 수상했다. ⓒ제주의소리
심사위원장인 문영만 제주대학교 교수(멀티미디어디자인 전공)도 심사총평에서 “UCC 공모대회는 다른 어떤 공모보다 지혜와 지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이라며 “이번 제2회 공모대전 수상작들은 작품성과 참신성, 흥미성 등 소재가 매우 좋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상작 시상에 앞서 학생부 금상을 수상한 삼성초등학교 방송부의 ‘의녀 김만덕 이야기’, 제주여자고등학교 방송부의 ‘To Sir with love’, 학생부 대상을 차지한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영상동아리 Amigas의 '사투리 배틀', 일반부 금상 김송미 씨의 ‘수취인불명’ 뮤직비디오, 일반부 대상 백화종 씨의 ‘Exciting JEJU’ 등에 대한 입상작 상영도 이루어졌다.

▲ 이날 수상작에 대한 작품상영이 이루어졌다. 학생부 금상을 차지한 삼성초등학교 방송반 작품  '의녀 김만덕 이야기' 장면 ⓒ제주의소리
시상은 학생부 동상.은상.금상.대상과 일반부 동상.은상.금상.대상 순으로 이어졌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김경택 이사장이 수여하는 특별상도 시상됐다. 특별상에는 ‘2008 제주 다민족문화제’를 출품한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요동미디어팀이 수상했다.

이날 일반부와 학생부 공모에서 입상한 수장자들은 제주도지사, 제주도교육감 및 공동주최기관장으로부터 각각 상패.부상 등을 수여받았다. 부상으로는 노프북, PMP, 디지털카메라, MP3,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전달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정태근 제주자치도 문화정책과장, 박흥일 제주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장학관, 고창균 제주영상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날 시상식은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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