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투표자수 83표 가운데 49표 획득…제2대 의학전문대학원장에 당선

제주대학교 역사상 첫 여성 학장이 선출됐다.

지난 24일 치러진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의과대학장) 선거에서는 현 제주시 정신건강센터장인 곽영숙 교수(정신과학교실)가 제2대 의학전문대학원장(제7대 의과대학장)으로 당선됐다.

2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의학전문대학원장(의과대학장) 선거에서 곽영숙 교수는 총투표자수 83표 가운데 49표를 획득하며 제주대학교 의과전문대학원장으로 당선됐다.

▲ 제주대학교 첫 여상학장에 당선된 곽영숙 교수 ⓒ제주의소리
곽영숙 교수(54)는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 동교에서 의학 석·박사를 취득하고 지난 1999년 제주대학교 전임교원으로 처음 임용됐다.

주요경력으로는 국립서울정신병원 소아정신과장(의무부이사관), 서울의대 초빙교수, 미국 미시간대학병원·미국 시카고대학병원 소아정신과 Visiting Scholar, 호주 퀸스랜드대학 방문교수, 제주대 의대 임상주임교수·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제주대학교병원 정신과장,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부회장 및 교육위원회장, 국무총리청소년보호위원회 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제주시 정신건강센터장에 재임하고 있다.

한편 한국여성정신의학회 차기회장이기도 한 곽영숙 교수는 서울적십자병원 서상렬 부원장과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이번 의학전문대학원장 선거에서는 총 유권자 87명중 83명이 투표에 참가해 95.4%의 투표율을 보였다.

제2대 의학전문대학원장의 임기는 오는 9월1일부터 2010년 8월31일까지이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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