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 단기적으로 제주에 별 영향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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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금강산관광 대응해법은 없는가' 발표

금강산 관광이 단기적으로는 제주관광에 별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고부언)은 26일 JDI OPINION 39호를 발간, ‘금강산 관광, 대응 해법은 없는갗란 주제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발전연구원은 이번 연구에 대해 정부가 12월부터 2005년 2월까지 ‘통일교육 활성화’ 명목으로 교사와 학생 등에 대해 금강산 경비를 지원키로 결정했고, 제주 관광업계는 중.고교생에 대한 금강산 관광경비 보조 등이 포함된 정부의 금강산지원대책 발표로 제주관광이 미칠 부정적 영향이 크기 때문에 연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논문에는 금강산 관광 동기를 ‘등반 및 호기심’ 때문이라고 밝히며, 제한적인 관광을 해야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힘들고, 경관위주의 볼거리 관광으로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금강산 관광은 출발 2주전에 신청해야 하고, 신원조회 등 최소 10일 이상이 걸릴 뿐만 아니라 휴대폰.PDA.노트북 등 반입이 금지되고, 사진촬영도 제한되는 등 제약요건이 많다고 밝혔다.

발전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금강산 육로관광은 개방 초기에는 숙박시설의 한계, 자연경관 위주의 관광코스, 활동의 제약 등으로 관광수요 증가에 한계가 있어 제주관광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고교생에 대한 경비지원은  금강산 관광 비수기인 12~2월(3개월간)의 한시적 지원이며, 학교단위가 아닐 시도교육청 할당에 의한 관광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이 급감할 것이라는 논리는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발전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금강산 육로관광과 더불어 북한의 개성.평양 등 타 지역이 개방될 가능성이 크고, 강원도.경기도 등이 남북관광교류 추진사업을 벌이고 있어 제주관광에 큰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발전연구원은 제주관광의 발전을 위해 △제주관광에 대한 중앙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관심 유도 △고부가가치 관광의 지속적 발굴 △관광정보수집 기능 강화 및 휴먼 네트워크 구축 △제주와 북한간 교류협력사업 추진 등을 정책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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