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자치연대 환영 성명…"대중교통 중심의 행정 절실"

서귀포시민의 발이었던 남국교통이 한달간 운행중단을 마치고 12월1일부터 운행에 들어가는 가운데 탐라자치연대는 성명을 내고 ‘임시방편적 버스운행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탐라자치연대(대표 이군옥)는 성명에서 “버스 중단으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서귀포시 시장, 서귀포시 교통행정당국, 시의회 의원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며 “버스문제는 노사의 문제라고 치부, 책임에서 비껴서 있었다”고 주장했다.

탐라자치연대는 “버스중단의 일부 책임이 있는 버스업체는 향후 최적의 서비스제공과 경영정상화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한달간의 운행중단을 딛고 버스가 운행되는 것은 환영하는 바이지만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탐라자치연대는 “또 다시 버스대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당국은 교통행정의 틀을 새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장기적이고 진일보한 서귀포시 대중교통활성화 정책이 수립될 때까지 시민행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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