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도로 미관조성과 지역상권 살리기 차원에서 일도2동 고마로길에 설치된 한전선로를 지하에 매설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전선로 지하 매설 사업은 최근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마로길의 상권을 살리기 위해 추진된다.

제주시는 고마로길 우·오수관 교체 사업과 병행해 인도포장과 가로수를 정비하고 조명을 이용한 빛의 거리를 조성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품격 높은 도로 미관조성으로 지역상권을 살리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일도2동 고마로길은 동광로 인제사거리에서 연삼로 제주은행지점으로 이어지는 길로 810m에 이른다. 이 중 470m에 대해서는 2007년도에 11억을 투자해 마무리했고, 금년도 사업비 5억을 투자해 340m 구간은 오는 11월말까지 마무리 한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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