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지역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활동 여건 조성과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건전 여가활동 제공을 위해 건립된 애월국민체육센터가 오는 23일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제주시 애월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42억8000만원을 투입, 애월읍 하귀1리 택지개발지구내 7782㎡의 부지에 지하.지상 각 2층의 건물 1동(1543㎡)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6년에 착공해 2년만에 준공을 맞았다.

주요 시설로는 헬스장(6m×18.9m)과 수영장(성인풀 25m×4레인, 유아풀 7.9m×2.5m), 스파탕(17㎡)이 들어섰다.

▲ 애월국민체육센터 ⓒ제주의소리
특히 애월국민체육센터에는 도내 최초의 바닷물 실내수영장이 들어서 연간 5000여만원 가량 예상되는 상수도 사용료가 절약되고,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한 샤워시설로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12% 가량도 절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본격 개장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임시개장 행사를 통해 무료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4일간 총 이용객이 성인 1216명과 청소년.어린이 1592명 등 총2745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오는 9월10일까지로 예정된 무료 개장기간 동안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접수해 개선 필요성이 있는 부분은 적극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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