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등록 항공기 총 11대로 증가..올해 4억원 가까이 징수

제주시가 항공기 정치장 등록 유치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올해에만 4억원 가까이 세수를 확충했다.

제주시는 3일 대한항공에서 신규 도입하는 B737-900 기종의 항공기 1대를 제주국제공항으로 정치장에 등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국제공항에 등록된 항공기는 대한항공 5대, 아시아나 6대 등 총 11대로 늘어나게 됐다.

제주국제공항에 등록된 대한항공의 항공기 기종은 B737-800 2대.B737-900 3대, 아시아나 B737-400 2대.B737-300 1대.A312-200 3대로 양 항공사는 제주시에 각각 1억7800만원과 2억2000만원 등 총 3억9800만원의 재산세를 납부했다.

이번에 신규 도입되는 대한항공 B737-900 기종의 항공기 등록으로 제주시에는 내년부터 재산세 7400만원.등록세 600만원 등 8000만원의 추가세입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B737-900 기종의 항공기는 대당 492억100만원으로 이중 0.25%의 재산세를 납부하게 된다.

제주시는 항공기 정치장 유치 등록한 2000년부터 5년간 총 12억6800만원을 징수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매년 2대 이상 항공기 정치장 등록 유치를 위해 힘을 쓰고 있다”며 “올해에도 지난 5월 아시아나 1대 그리고 이번 대한항공 1대를 유치해 세수확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 정기항공기로 등록된 항공기는 총 180대로 김포공항 100대, 인천국제공항 45대, 김해공항 16대, 제주공항 11대, 대구공항 4대, 광주공항 4대, 울산공항 1대 등이 등록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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