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기록보존협의회, ‘감귤부흥에 기여한 재일동포 기록보존 위한 세미나’ 개최
서귀포시는 29일 오후 2시 제1청사 대회의실에서 감귤산업에 기여한 기록보존협의회(위원장 김기훈) 주관으로 농업단체 및 감귤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감귤부흥에 기여한 재일동포 기록보존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초까지 감귤묘목 도입 등 감귤산업에 공헌한 재일동포들에 대한 기록보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감귤산업 부흥기 재일동포들의 각별한 관심과 애국심을 바탕으로 어려운 역경에도 현지 묘목구입에서부터 고향에 운송 도착까지 어려웠던 사항을 후세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고증내용 중 오기나 누락된 사항은 9월말까지 보완해 재일도민회 및 각급 기관단체의 의견수렴 절차를 다시 밟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귀포시 및 기록보존협의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정리한 후 객관적으로 공로가 인정된 재일동포에 대해서는 송덕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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