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59기 가운데 지난해 752기 정비…올해 322기 정비 계획

제주시 관내에 있는 무연고묘가 정비된다.

제주시는 지난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2개월간 무연고 묘지 일제정비 접수기간을 운영한 결과 올해 정비계획인 300기보다 35기 많은 335기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접수된 무연고 묘지에 대해 7~8월동안 현장을 방문, 서류 및 현지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쳐 무연고 묘지 여부를 판단해 접수된 335기 가운데 13기를 제외한 322기를 최종 무연고 묘지 정비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후 절차는 9~11월에 중앙지 및 도내 일간지에 2차례 개장공고를 하고 이 기간에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신청인에게 무연고 묘지 개장 허가가 내려진다.

개장된 무연고 묘지의 유골은 양지공원에서 화장된 후 납골처리 된다.

한편 제주시 관내에는 정비되지 않은 무연고 묘지가 총 2159기가 파악됐고 이 가운데 752기는 지난해 정비를 마쳤고 올해는 322기를 정비, 최종 1085기가 남게 됐다.

제주시는 당초 2012년까지 무연고 묘지 전체 정비를 마칠 계획이었으나 무연고 묘지에 대한 토지주 등의 관심이 높음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무연고 묘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